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제20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행’은 지난 5월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에 이어 올해로 올해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에 올랐던 ‘부산행’은 총 2회 상영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큰 호평 뿐 아니라 대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북미에서 유럽과 아시아의 장르 영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각의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영화제다.
영화제 아시아 프로그래밍 공동 디렉터 Nicolas Archambault는 “‘부산행’은 지난 몇 년 간 본 영화 중 가장 연출력이 뛰어난 롤러코스터같은 영화로 좀비 장르 자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호평했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슈발누아르 심사위원이자 파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디렉터인 Cyril Desp
‘부산행’은 연이어 멜버른 국제 영화제, 호주 한국영화제, 독일 판타지 필름 페스트, 영국 런던 프라이트 페스트 및 스페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 세계적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는 기염을 토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