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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을 성폭행 혐의로 첫 고소한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을 고소한 여성 A씨에 대해 무고와 공갈 미수 혐의로, A씨의 사촌오빠에게 공갈 미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조의연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
조 판사는 구속영장 발부 사유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내지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갈 미수 혐의를 받은 A씨의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수사진행 경과 등에 비춰볼 때 구속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이들의
박유천은 지난 6월 10일 고소인 A씨를 시작으로 같은 달 유흥업소 여성 4명으로부터 차례로 고소를 당했다. 이에 박유천은 첫 번째 두 번째 고소 여성을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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