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김국진 “당연히 내가 먼저 강수지에 사귀자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열애설 인정 후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밤 포털사이트 다음 TV팟을 통해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녹화 현장에 생중계됐다.
같은 날 오전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는 김국진과 강수지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해당 생중계에 관심이 집중됐다.
생중계에서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최성국은 “오늘 하루 종일 대한민국 포털 사이트를 장악한 그 실체는 무엇이냐. 김국진 강수지 두 사람이 여러분께 직접 설명해드릴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국진은 “그렇게 거창한 게 아니다. 원래 이건 예정이 없던 건데 갑자기 생긴 거다. 그래도 여러분께 한 두 마디 해드리는 건 애청자들에 대한 예의인 것 같아 마련한 거다”며 쑥쓰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국진은 “살면서 이런 상황이 펼쳐지는구나 이런 느낌을 내가 경험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세간을 뒤흔든 열애설에 얼떨떨해 했다.
김국진은 “‘불타는 청춘’ 출연 제안이 왔을 때, 여자와 남자가 커플 콘셉트이 프로그램이라면 하고 싶지 않다고 할 정도로 연애에 관심이 없었다”며 “그런데 계속 촬영하면서 강수지를 옆에서 지켜보니 ‘저 친구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김완선은 김국진에게 “누가 먼저 사귀자고 했느냐”고 물었고, 김국진은 “당연히 내가 먼저 사귀자고 했다. 당연하지 않느냐. 어떻게 여자가 먼저 사귀자는 이야기를 하게 하냐”고 답했다. 강수지는 김국진의 대답을 들으며 미소 지었다.
이어 김국진과 강수지 두 사람은 결혼설에 대해 “좋은 마음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며 “우리가 적은 나이는 아니지 않나.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는 사이다”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앞서 김국진과 강수지는 2015년 3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며 ‘치와와 커플’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1년 전부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교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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