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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박도윤이 인기 동명 소설 ‘내 남자친구에게’ 속 주인공을 연기하게 된 부담을 드러냈다.
5일 오후 서울 혜화동 동양예술극장에서 뮤지컬 ‘내 남자친구에게’ 프레스콜이 열렸다.
‘내 남자친구에게’는 2000년대 인기 작가 귀여니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내 남자친구에게’가 뮤지컬로 제작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주인공 권은형 역의 박도윤은 작품에 대해 “고등학교 시절 거의 ‘태양의 후예’급으로 뜨거웠던 소설”이라며 “예전부터 뮤지컬로 만들어지면 꼭 참여하고 싶다 생각했던 작품”이라 말했다.
박도윤은 “꼭 참여하고 싶던 작품이라 오디션 공고를 보자마자 지원했다”며 “은형 역을 맡게 될 줄은 몰랐는데 운 좋게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도윤은 특히 “인기 소설 속 인물에 대한 관객의 판타지를 내가 충족시켜드릴 수 있을지 걱정, 부담된다”면서도 “내 자신을 믿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준 프로듀서는 “귀여니의 작품 중에서 가장 독자수가 많았는데도 2차 저작물이 나온 게 없었다. 이걸 만들어보자는 계기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작의 배경이 2000년대 초반이기 때문에 각색 과정을
‘내 남자친구에게’는 5일부터 9월 11일까지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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