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여름 극장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영화 ‘국가대표2’가 흥행 전쟁에 가세한다. ‘국가대표2’가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의 이야기로 시원한 감동을 전한다.
10일 개봉하는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로, 역대 스포츠 영화 흥행 1위 ‘국가대표’를 잇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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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북한 대표팀 출신 아이스하키 선수 지원을 중심으로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모여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꾸리게 되는 성장 과정을 담는다. 평범한 사람들의 도전과 성장 속에서 피땀 흘려 얻은 값진 승리, 그 안에서 피어오르는 감동과 유쾌한 웃음으로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각기 다른 사연에서 전달하는 유머 있는 성장담과 도전기, 가족애 등을 그려나가는 배우들은 실제 아이스하키 선수처럼 혹독한 훈련을 거쳐 좀 더 생생한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이는 진정성 있는 감동과 진한 여운을 남긴다.
특히 배우들의 투혼이 빛난다. 수애,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 6명의 여배우들은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 그 자체가 되기 위해 민낯 투혼부터 단벌의 트레이닝복 열연까지 불사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
이중 수애와 오연서는 티격태격하면서도 그 안에서 피어오르는 워맨스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천만 영화의 신화를 달성하며, 최고의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오달수도 가세해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성장해가는 캐릭터를 완벽 표현한다. 무엇보다 청일점으로 활약하며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국가대표2’만의 강점이자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꼽힐 수 있는 아이스하키 경기 장면 역시 볼거리 중 하나. 차가운 빙판을 가르다 엎어지고 부딪히면서 만드는 특유의 박진감과 특수 그립 장비를 활용한 촬영 전용 썰매, 미끄럼 방지를 위한 플레이트를 자체 제작해 생생한 경기 장면을 구현해 생동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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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