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박근형이 영화를 선택한 계기를 언급했다.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그랜드파더’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박근형, 정진영, 고보결, 오승윤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근형은 “우리나라에서 시도된 적 없는 영화로 봤다”며 “어우러져 살다보면 내 이웃에게 폐를 끼치고 있다는 걸 모르고 산다. 그러다가 이렇게 큰 재앙이 들이 닥치게 된다. 그것은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소통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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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이어 그는 “경쟁사회가 돼서 먹고 사는 문제를 생략하고 살다가 그게 얼마나 크게 닥치는 가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열심히 했다.
한편 ‘그랜드파더’는 베트남 참전용사라는 영광을 뒤로 한 채 슬픔과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던 노장이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을 맞닥뜨리고, 유일한 혈육인 손녀를 위해 아들의 죽음에 얽힌 진실에 맞서는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