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궁궐’ 김현주 감독 “창덕궁 방문 뒤 아이디어 얻어 연출”

[MBN스타 최윤나 기자] 김현주 감독이 창덕궁을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는 영화 ‘달빛궁궐’ 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 이하늬, 권율, 김슬기 그리고 연출의 김현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현주 감독은 “창덕궁을 홍보하기 위해서가 아닐, 10년 전에 창덕궁 특별 개방전에 갔다가 마지막 왕족들이 낙선재에서 삶을 살았다는 정보를 알게 됐다”며 “그때 정말 놀랍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외국의 궁궐들을 볼 때 왜 기와집 껍질만 있을까 했는데 사람이 살았다고 생각하니 다르게 보이더라. 그 아이디어를 토대로 해서 발전해 영화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빛궁궐’은 600년 만에 깨어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열세살 소녀의 궁궐 판타지 어드벤쳐다. 오는 9월7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