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도리안 그레이’, 책임감·압박감 들었다”

[MBN스타 김진선 기자] ‘도리안 그레이’ 김준수가 작품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6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프레스콜이 열려 출연배우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홍서영과 김문정 음악감독, 이지나 연출, 조용신 작가가 자리했다.

이날 김준수는 “타이틀롤이라 물론 부담된다”라면서 “운이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타이틀롤도 주인공은 맡은 작품이 몇 있어서 항상 중압감, 책임감을 알고 있었다. 창작인 만큼 홀가분하기도 했지만, 또 기본 베이스가 없어서 더 압박이 들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배우들과 서로를 바라봤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라면서 “앞서 참여한 작품의 80%가 추상적인 캐릭터였는데 이번에도 추상적이다”라면서 “단면적인 모습이 아니라 도리안은 세 시간 못 미치는 시간동안 다양한 모습을 내보인다.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도리안 그레이’는 아름다운 청년 도리안이 영원한 아름다움을 위해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 오는 10월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