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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영화계는 그야말로 병헌시대로 정리될 듯 하다. 한국와 할리우드를 오가며 이상적인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가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마스터’로 또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13일 오전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신작 '마스터'가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예고 편을 공개하며 그 실체를 드러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만남만으로 올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공개된 1차 예고편에는 청명한 하늘에서 필리핀의 거친 뒷골목으로 이어지는 카메라 무빙을 통해 서서히 드러나는 뒷모습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자의 목적을 향해 어디론가 향하는 세 인물의 등장에 이어 "사기? 그게 조 단위가 됐을 때는 뭐라고 부를 것 같아?"라는 도발적 질문을 건네는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이병헌 분),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은 "이번 사건 완벽하게 마무리해서 썩어버린 머리 잘라낸다"며 진회장을 향한 추격의 의지를 드러내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진회장의 브레인 박장군(김우빈)의 "자, 레이스 들어갑니다"는 위트 있으면서도 의미심장한 대사까지 조화를 이루며 흥미진진한 대결과 추격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지능범죄
'마스터'는 12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