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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트로트가수 설하윤이 트로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오전 서울 서교동 브이홀에서 설하윤 트로트 미니앨범 ‘신고할꺼야’ 쇼케이스가 열렸다.
올해로 스물네 살인 설하윤은 인생의 절반에 준하는 12년간 준비했던 아이돌 연습을 포기한 데 대해 “나는 아이돌에 매료돼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은 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트로트로 방향을 튼 데 대해 “어머니 아버지는 굉장히 좋아하셨다. 아이돌 노래는 젊은 층이 많이 들으시는데, 트로트 제안을 받고 점점 빠져들었다. 트로트를 할 수 있다는 데 대해 매우 흡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로트 아닌 다른 장르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트로트로 전향했기 때문에 트로트로 쭉 가고 싶다”고 말했다.
설하윤은 2015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조성모’ 편에 ‘불멸의 연습생 S양’이란 이름으로 출연해 주목받은 바 있다. 설하윤은 이날 쇼케이스를 기점으로 12년의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가요계 신고식을 치렀다.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신고할꺼야’ 외 ‘볼매볼매’까지 두 곡이 수록됐다. ‘신고할꺼야’는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