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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박유천 스캔들’로 개봉이 연기돼왔던 판타지 스릴러 영화 ‘루시드 드림’(김준성 감독)이 오랜 기다림 끝에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루시드 드림’ 측은 2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영화 ‘루시드 드림’이 내년 1월 라인업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 6월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뒤 ‘루시드 드림’ 개봉 시기를 두고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다”며 “사건이 마무리 되고 해당 날짜가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 1월 4일을 개봉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유천의 출연 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편집되거나 조정된 부분은 없다”면서 “조연이긴 하지만 극중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추후 영화 홍보 관련 일정에 박유천이 참여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면서 “개봉 일까지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차근 차근 다양한 사안을 준비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유천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루시드 드림’은 지난해 4월 촬영에 돌입해 그해 6월 크랭크 업 해 올해 가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6월 박유천 사건이 터지면서 개봉일이 무한 연기됐다가
‘루시드 드림’은 3년 전 아들을 잃어버린 한 남자가 루시드 드림을 통해 단서를 발견하게 되면서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사투를 그린 판타지 스릴러다. 고수, 설경구, 강혜정, 박인환, 천호진, 박유천 등이 출연하며 2017년 1월 4일 개봉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