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성추행 혐의에 거듭 부인하며 성추행과 사기 사건을 병합해 달라고 요청했다.
5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4단독 심리로 열린 사기 혐의 관련 7번째 공판기일에서 이주노 측은 “사기 사건과 성추행 사건을 병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주노 측은 지난 6월25일 오전 3시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으며, 사건은 7월 기소 의견으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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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주노 측은 “만취한 상태에서 쓰러졌지만 추행하지는 않았다”고 거듭 강조하며, 재판부에 성추행 혐의 기소 의견으로 7일 재판에 넘겨질 것이라는 것을 언급한 후 성추행 혐의 사
사기 사건에 대해서는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주노는 지난 2014년 지인 최모씨와 변모씨에게 각각 1억원과 6500만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사기 혐의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26일 예정돼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