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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자신의 첫 원톱 영화인 ‘럭키’ 개봉을 앞두고 걱정스러운 속내를 드러냈다.
유해진은 5일 오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연기하면 즐겁고 재미있을 것 같고, 강요하지 않는 메시지가 좋았다”고 ‘럭키’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는 “찍을 때는 정말 즐겁게 촬영했는데 막상 개봉을 앞두니 걱정이 많이 된다. 이번에는 분량이 많은 만큼 특히 더 긴장되고 부담이 되는 것 같다”며 수줍어했다.
이어 “일전에 일반 시사를 통해 먼저 작품을 봤는데 당시에는 반응이 좋았다고 해 걱정이 덜 됐다. 그런데 어제(4일) 기자 시사회에서는 반응이 상대적으로 좀 싸해서 걱정이 되더라”라며 “작품을 본 지인들이 좋은 말들을 많이 해줬고, 기사들도 예상 보다 잘 나와서 그래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모든 작품이 그렇긴 하지만 이번 영화는 유난히 설렘 보단 걱정이 앞선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영화에 대한 기사도 찾아보고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개봉 전까지는 이런 걱정스러운 마음이 지속될 것 같다. 손익분기점이 170만인데 자꾸만 낮추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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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해진은 이번 작품에서 냉혹한 킬러와 기억을 잃은 허당기 충만한 무명 배우라는 극과 극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낸다. 액션과 감정, 코믹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으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죽음의 문턱에서 운명이 뒤바뀐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럭키’는 10월 13일 개봉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