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 나이트’ 김준선, 트로트 가수로 전격 변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1990년대 ‘아라비안 나이트’로 인기를 모은 김준선이 트로트 가수로 전격 변신한다.
오는 10일 트르토 음원 ‘누나는 원자폭탄’을 공개한다.
지난 9월 MBC ‘복면가왕’ 출연 당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트로트를 해볼까”라고 말했는데,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된 셈이다. ‘누나는 원자폭탄’은 탱고풍 어덜트 컨템포러리가 가미된 신세대 트로트다. ‘폭탄’의 ‘Bomb’과 한글의 ‘밤’을 라임으로 만든 가사와 랩이 돋보인다.
김준선은 ‘아라비안 나이트’ ‘마마보이’ ‘너를 품에 안으면’ 등 앞서가는 음악으로 90년대 큰 사랑을 받았으며 97년 이후에는 가수활동 보다는 영화 음악, 드라마 음악, 뮤지컬 작사 작곡 프로듀서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슈가맨을 찾아서’를 통해 팬들의 사랑을 확인하고 가수 컴백을 준비해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