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배우 오현경이 한 사람만을 향해 거침없는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8, 9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3,14회에서는 이동숙(오현경 분)이 성태평(최원영 분)에게 음반 투자금을 조달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동숙은 술에 취한 태평을 챙겨주던 도중 정리되지 않은 지저분한 방을 보고 속상해하는가 하면, 태평의 안타까운 상황에 눈물까지 흘렸다. 이후 자꾸만 태평이 힘겨워하는 모습이 눈에 밟히던 동숙은 결국 다정(표예진 분)의 적금 통장과 곡지(김영애 분)의 돈까지 몰래 갖고와 태평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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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오현경의 진지하면서도 철없어 보이는 표정과 대사가 작품의 유쾌함은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어디에도 없던 독특한 스타일의 캐릭터를 제옷처럼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는 오현경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재미에 한몫 톡톡히 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