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강효진 감독이 ‘폭력의 법칙’ 연출 의도를 밝혔다.
강효진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폭력의 법칙: 나쁜 피 두 번째 이야기’(감독 강효진, 이하 ‘폭력의 법칙’) 언론시사회에서 “한 가정이 가해자에게 복수를 하는 그런 내용인데 학교 폭력 가해자들에게 두려움의 마음을 갖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불우한 가정이 있을지 몰라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는 거다. 반성을 이끌어내고 싶었다. 피해자들에게는 조금이라도 위로를 주고 싶었다. 섣불리 내가 행한 폭력이 나를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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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법칙: 나쁜 피 두 번째 이야기’는 학교폭력으로 인해 자살한 남고생 성진,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가해자 한여울, 김동재, 박상우, 그리고 돌아올 수 없는 복수의 길에 나선 성진의 형 성현의 이야기를 그린 하드코어 드라마다. 오는 20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