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 “‘구르미’ 이후 연극 출연? 욕심났다”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채수빈이 연극 무대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연극 ‘블랙버드’ 프레스콜이 열려 문삼화 연출과 출연배우 조재현, 채수빈, 옥자연이 자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채수빈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달빛’에 이어 연극에 출연한 점에 대해 “드라마 촬영 때문에 연습 빠질 때도 있었다”라면서 “연극 출연은 욕심이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욕심이 많이 났다. 해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을 하게 됐다”라며 “이렇게 대선배와 무대를 이끌어 간다는 것에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랙버드’는 15년 만에 만난 두 남녀가 15년 전 사건을 두고 엇갈린 기억을 쏟아내는 형식의 2인극이다. 미성년자 성적 학대 혐의로 재판을 받은 후 이름을 바꿔 새 삶을 살고 있는 50대 레이와 사건 이후 주변의 따가운 시선 속에 고통스러운 삶을 사는 20대 우나가 등장한다. 오는 11월20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