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신경섬유종 여성 사연 공개…시청자 후원 봇물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신경섬유종 여성의 사연이 공개된 이후 시청자들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섬유종으로 인해 얼굴이 무너져버린 심 모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심 씨. 그의 얼굴은 늘어진 피부로 모두 덮어져 있었다. 제작진은 심 씨의 상태와 치료를 알아보기 위해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은 “수술을 하면 환자의 목숨까지도 위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목숨 위험을 부담해야함에도 심 씨는 수술에 동의했다. 이미 그의 일상은 정상적이지 못한 상태. 물조차 마시기 힘든 것은 물론, 말하는 것도 힘들고 모든 대화를 컴퓨터 자판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외출은 꿈도 못 꾼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심 씨를 돕고 싶다는 시청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방송 직후 SNS 등을 통해 심 씨의 사연이 알려지는 것은 물론, ‘세상에 이런 일이’ 게시판 등을 통해 심 씨를 후원하고 싶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현재 SBS는 심 씨 수술비 마련을 위한 펀딩을 개설하고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