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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고 신해철 사망 2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했다.
27일 자신의 SNS에 1991년 1집에서 신해철과 함께 부른 듀엣곡 ‘떠나간 친구에게’ 제목과 함께 노랫말을 게재했다.
“이제는 지나간 추억도 우리의 즐거웠던 날도 너의 뒷모습 보며 사라져 가지만 영원히 함께 남아 있을 거야”로 시작되는 가사는 친구 신해철을 향한 진한 그리움과 추억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남궁연 역시 SNS에 “때는 바야흐로 비행기 안에서 담배 피우던 시절. 저와 마왕은 앞으로 벌어질 암담한 남자 둘만의 생활에서의 평화를 위해 조약을 맺습니다. 밥은 해철이가, 빨래와 청소는 제가”라는 글과 함께 2004년 스테이크용 고기를 구했다며 즐겁게 고기를 굽는 신해철의 모습이 담겨 있는 사진을 올렸다.
남궁연은 “해철이가 세상을 뜬지 2년이 됐네요. 어차피 언젠가는 헤어지는 게 우리 인생이지만 너무 일찍 헤어진 아쉬움은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계속될 듯합니다. 보고 싶습니다”라는 메시지로 신해철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30
이날 추모식은 퍼플 리본 달기, ‘신해철의 그리움 갤러리’ 등에 이어 가족들이 참석하는 기제사 예식·헌화·자유 참배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