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레인보우가 해체를 한 가운데 멤버들이 손편지로 팬들에 직접 심경을 전했다.
29일 레인보우 재경과 오승은 등은 각각의 SNS에 7명이 함께 한 손편지와 인증샷을 공개했다. 손편지에는 “안녕하세요, 레인보우가 떴습니다”라는 인사로 담담하게 적어내린 멤버들의 심경이 담겨져 있다.
손편지에는 “작스레 쏟아진 기사 속 '해체'라는 단어가 너무 마음 아팠다”며 “비록 레인보우는 계약이 만료돼 DSP와 함께하는 공식적인 활동이 끝나지만 저희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달리다 보면 언젠가 또 함께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믿는다”고 적혀있다.
또한 “지난 7년을 최고로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마무리하며 레인보우 멤버들은 그들의 우정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 팬들에 다짐했다.
앞서 레인보우는 소속사 DSP미디어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해체 선언을 했다.
아래는 심경 전문.
‘안녕하세요 레인보우가 떴습니다’.
이 인사를 외칠 때마다 늘 힘이 났고 여러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전해드린 것 같아 행복했어요. 저희는 DSP라는 둥지를 만나 가수라는 꿈을 이뤘고, 레인보우가 돼 그 어디서도 받지 못할 과분한 사랑과 응원을 받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는 너무나 소중한 가족을 얻게 됐고요.
그렇기에 어제 갑작스레 쏟아진 기사 속 '해체'라는 단어가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여러분들도, 특히 저희를 응원해주셨던 레인너스분들께서 많이 놀라고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비록 레인보우는 계약이 만료돼 DSP와 함께하는 공식적인 활동이 끝나지만 저희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잖아요! 저희는 전과 같이 늘 서로를 응원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할 거에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달리다 보면 언젠가 또 함께할
지난 7년을 최고로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여러분들의 마음 속에 무지개가 다시 뜰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지금까지 레인보우였습니다!
재경 우리 현영 지숙 노을 승아 윤혜 올림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