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고경표가 꼽은 ‘질투의 화신’의 명장면은 공효진과 조정석의 키스신이었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고경표는 극중 의류재벌인 고정원역을 맡아 열연해 오고 있다. 특히 정원은 극중 화신(조정석 분)의 절친이자 기상캐스터였다가 아나운서가 된 나리(공효진 분)와는 짧게나마 연인으로 등장, 양다리로맨스의 주인공이 되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런 고경표가 최근 드라마 홈페이지내 ‘PD노트’에서 진행한 ‘고정원 문답노트 : 24시간이 모자란 고대표의 하루’를 통해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또한 이 질문지에서는 최근 의상의 변화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 여기서 고경표는 단정한 슈트에서 캐주얼하게 변한건 감정의 변화때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고, 극중 화제가 된 책상 요가동작에 대해서는 와이어의 도움이 있었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고정원’으로 삼행시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그는 ‘고경표가 정원이를 원업시 사랑합니다’라는 센스있는 답변도 이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에 대해서는 14회의 ‘화신과 나리의 키스신’을 손꼽았다. 현재 이 키스씬은 네이버캐스트에서 228만 클릭수를 기록할 정도록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이날 고경표는 그동안 ‘질투의 화신’ 에필로그에 등장해 화제가 된 애니메이션 스페이스정글의 날씨수호신인 ‘루’캐릭터 인형을 들고 즐거워하고는 “24부작 끝까지 사랑해주세요.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할게요. 모두 행복하세요”라는 인사를 남겨놓기도 했다.
‘질투의 화신’ 제작진은 “나리가 화신에게 확실하게 마음의 방향을 정하면서부터 정원을 지지하고 응원하던 팬들은 홀로 그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었다”라며 “그런 팬들을 위해 고경표 스페셜 콘텐츠를 기획하게 되었고, 문답노트를 통해 고경표씨의 매력을 잘 보여드릴 수 있게되어 매우 뿌듯했다. 부디 남은 방송에서도 ‘고가든’ 고경표씨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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