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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시국을 풍자한 사이다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병재는 최근 강남대로에서 진행된 ‘말하는대로’ 여덟 번째 버스킹 공연에 나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비롯한 현 시국을 재치있게 풍자했다.
유병재는 지난 대선 때를 회상하며 ‘1번’을 좋아했던 부모님 얘기를 시작했다. 유병재는 “아버지는 그분과 아들이 같은 대학교를 다녀서 좋아했다”고 말하며, 같은 이유 때문에 자신은 학교를 자퇴했다는 농담을 던져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하면 한 보수단체에 고소당했던 때를 떠올리며 “저희 조카가 저에게 ‘삼촌 누구 욕하고 다녀요?’라고 묻더라. 그때부터 조카들에게 밝고 건강한 지식을 알려 줘야겠다고 생각”해서 받아쓰기 과외를 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또 유병재는 “애들을 가르치는데 질문이 많더라”며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나? 좋은 대학 들어가면 뭐 하나? 좋은 회사에 들어가면 뭐 하나? 좋은 친구 사귀면 뭐 하
방송은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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