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도경수 “조인성․조정석·차태현…‘형’들의 사랑 영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엑소 겸 배우 도경수가 ‘남남케미’ 호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도경수는 17일 오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조인성 조정석 등 유난히 형들과의 호흡이 너무 좋다. 비결이 뭐냐”라는 질문에 “당연히 형들 덕분”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그는 “연기 초보인 내게 그런 분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기회”라며 “매번 형들이 정말 잘 해주시고 예뻐해주신다. 작품에서 인연 뿐만 아니라 사적으로도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시고 한다. 배우는 게 참 많다”고 말했다.
이어 “조인성 이광수 송중기 차태현 등 많은 형들이 사적인 자리에서 만남도 갖고 조언도 해주고 고민상담도 해주신다”며 “조정석의 경우 오랜 골수팬이었는데 이번 영화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정말 행복했다. 운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화는 형제의 이야기인 만큼 실제 어릴 적에 많이 놀고 싸우고 울며 함께 자란 친형이 생각나더라. 친형이 있어서 그런지 형들과의 호흡이 자연스런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도경수가 출연하는 영화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의 거침없는 우애를 담았다.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물이다. 오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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