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공효진 "아이들과 촬영 어려웠지만 노하우 생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공효진이 "아이들과의 촬영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언론시사회에서 "촬영 때 더운 여름이라 아기들이 힘들어했다. 또 아기가 너무 어려서 포기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하지만 노하우를 많이 쌓아서 다시 한다면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를 많이 얻게 됐다"고 만족해했다.
공효진은 "아이들이 촬영팀만 봐도 기겁할 정도로 힘들어하기도 했다"며 "세트장에서나 현장에서 자주 봐야 하고 현장이 즐거운 곳이라는 걸 아이들이 알게 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막판에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웃고 안기더라. 이제는 헤어질 때여서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이혼한 워킹맘 지선(엄지원)이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한매(공효진)를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다.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보모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이 담겼다. 30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