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남지현은 매우 사랑스럽다. 티 없이 환하게 웃는 미소하며, 귀여운 목소리와는 달리 자신의 생각을 올곧게 전할 줄 아는 재치와 꾸밈없는 솔직한 입담은 남지현의 때 묻지 않은 청정매력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는 이 같은 남지현의 청정매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작품 중 하나이다. 보고 있노라면 ‘우리집 강아지는 복실강아지~’라는 멜로디가 절로 나올 정도로 복실이 가지고 있는 풋풋함과 있는 그대로의 사랑스러움을 보여준 남지현. 더 이상 ‘아역배우’라는 타이틀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이다.
‘쇼핑왕 루이’를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만든 남지현의 A부터 Z까지, 사소한 모든 것에 대해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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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름이 뭔가요?
남지현입니다.
Q. 이름의 뜻이 있나요?
이름이 사실 복잡해요. 일단 저희가 돌림자를 써요. 보통 남자아이들이 돌림을 쓰지 여자는 돌림을 잘 안 쓰잖아요. 저희가 ‘현’자 돌림이라서, 뜻 지(知)에 솥귀 현(鉉)자를 써요. 그래서 ‘지현’이라는 이름은 흔한데, 정작 한자는 이름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한자가 만나면서 흔하면서 흔하지 않은 이름이 됐어요. 하하.
Q. 생년월일은 어떻게 되나요?
1995년 9월 17일 생입니다.
Q. 혈액형은요?
B형입니다.
Q.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부모님과 언니가 있습니다.
Q. 고향은 어디인가요?
인천이요.
Q. 자신을 동물로 대표한다면, 어떤 동물이 떠오르나요?
음 글쎄요…곰? 기왕이면 귀여운 ‘아기곰’으로 할래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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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지현’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생각보다 단순한 사람! 사람들이 제가 복잡하게 생각하는 성격일 것이라고 많이들 보시는데요, 저 생각보다도 더 단순하고 즉흥적인 면이 많아요.
Q. 혹시 살면서 가장 후회됐을 때가 있을까요?
아직은 없어요.
Q. 그럼 반대로 살면서 이것만큼은 정말 잘 했다!
학교생활도 연기생활도 둘 다 열심히 한 것!
Q. 살면서 가장 창피했을 때는 없나요?
없어요. 워낙 데면데면하고 덤덤한 성격이어서 그런가봐요.
Q.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면?
행복했던 순간들이 참 많았는데요…가족들과 여행을 갈 때도 행복했고, 친구들끼리 만나도 행복했어요.
Q. 남들이 모르는 자신의 신체의 비밀 하나만 알려줄 수 있나요?
음…제가 몸에 점이 진짜 없어요. 신기하게도 정말 없어요. 그리도 또 하나를 꼽자면 새끼손가락이 엄청 짧다는 거! 그래서 장갑을 끼면 늘 새끼손가락 공간이 많이 남고, 키보드 칠 때도 새끼손가락이 짧다보니 조금 독특하게 쳐요.
Q.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정말 다 좋아해요. 진짜로 다요. 다만 꼭 하나를 꼽자면, 지금 엄마가 끓여준 꽃게탕이 제일 먹고 싶네요.
Q. 그럼 싫어하는 음식은 없으세요?
싫어하는 건 없고 못 먹는 건 있어요. 게장이나 간장새우 같이 생으로 삭힌 건 못 먹어요. 먹으면 탈이 나더라고요.
Q. 그렇다면 요즘 즐겨 먹는 음식이 있나요?
제가 밥을 좋아해요. 요즘은 한식을 즐겨 먹습니다.
Q. 그렇다면 요리는 잘 하세요?
요리는 잘한다 못한다 말하기 어려운 것이 요리를 해본 적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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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소 취미가 뭔가요?
음악듣기요. 그리고 요리 프로그램로 즐겨 봐요.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맛있는 음식 먹기입니다.
Q. ‘쇼핑왕 루이’에서 복실은 루이(서인국 분)를 ‘라면’과 ‘믹스커피’로 조련(?)을 시켰잖아요. 그렇다면 남지현씨는 혹시 다른 사람들을 사로잡을 만한 나만의 요리가 있나요?
카레요. 맛있게 해 줄 수 자신이 있어요. 이유요? 그냥 제가 좋아하니까요. 하하.
Q. 제일 좋아하는 과목은 무엇인가요?
사회탐구, 한국지리요.
Q. 잘하는 과목이 있다면?
역시나 한국지리요. 그리고 국어를 나름 잘 했어요.
Q. 제일 싫어하는 과목은 무엇이었나요?
수학이요…
Q. 별명이 있나요?
이름의 앞글자를 딴 ‘남지’요.
Q. 술을 마실 수 있는 만 스무 살이 지났는데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
소주 한 병이요. 그런데 이 한 병이 꽉 채운 한 병이 아닌 그에 못 미치는 소주 한 병이에요.
Q. 술버릇이 있나요?
그냥 자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밖에서 자는 건 아니고, 집에 가서 얌전히 자요. 하하.
Q. ‘쇼핑왕 루이’의 모든 스케줄이 끝난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요?
집에 있기요. 촬영이 계속되면서 집에 못 있어서거든요ㅠ
Q. 지금 이 시기, 이 나이에 가장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기타 배우기요.
Q. 내가 ‘예쁘다’ 생각이 들 때는 언제인가요?
잘 없어요. 음…특별할 행사에 참여할 때, 이를 테면 풀 메이크업을 받았을 때라고 할 수 있죠.
Q. 거울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나요?
아무 생각이 없어요. 그냥 거울은 얼굴에 뭐 묻었나 보는 용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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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가 똑똑하다고 느껴질 때는 언제인가요?
위기를 잘 극복할 때
Q.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있나요?
겨울이요!
Q.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있다면?
내 사람들이요. 이를 테면 가족과 친구들.
Q. ‘돈을 줘도 이 것만큼은 안 바꾼다’ 싶은 곳이 있나요?
눈이요.
Q. 현재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올 한해를 잘 끝낸 느낌이라서 고민이 없는 편이에요.
Q. ‘OO 덕분에 세상 살 맛난다’ OO에 들어갈 말이 무엇일까요?
‘맛있는 음식’
Q. 인생에 터닝포인트라고 할 만한 것이 있을까요?
제가 배우라는 길을 걷게 해 준 MBC 드라마 ‘선덕여왕’과 이번 ‘쇼핑왕 루이’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인생 전체를 본다면 아무래도 일을 처음 시작하게 된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인 것 같아요. 저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준 셈이잖아요.
Q. 10년 뒤, 꿈꾸는 모습이 있나요?
그냥 지금과 같은 모습이었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고민도 하고 다양한 작품을 하면서 이를 풀어나갈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고여있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닌 늘 신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으면 해요.
Q. 평소 습관이나 버릇이 있나요?
이걸 버릇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침을 꼭 먹어요.
Q. 요즘 가장 ‘깨톡’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쇼핑왕 루이’ 단체 톡이요ㅎㅎㅎ 그리고 이번 겨울에 친구와 유럽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 함께 떠나는 친구와 가장 많은 톡을 주고 받는 거 같아요.
Q. 배우가 되지 않았으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글쎼요. 저도 모르겠어요.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 말이니까요. 다만 생각을 해 보자면 사람들 앞에 서는 직업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혼자서 연구하거나 작업하는 직업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Q. 팬으로서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나요?
빅뱅이요!!! 많이들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빅뱅 좋아해요. 나름 VIP랍니다.
Q.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잠들기 전, 침대에 누어있을 때요.
Q.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요?
어떤 수식어든 환영입니다. 수식어도 애정이 있으니 따라 붙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무엇이든 감사할 것 같아요.
Q. ‘이런 사람만큼은 딱 싫다’ 같이 하고 싶지 않은 스타일이 있다면?
배려 없는 사람!
Q. 보물 1호는 무엇인가요?
내 사람들이요.
Q. 좋아하는 색은?
무채색이요. 그리고 파란색 계열의 색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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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존경하는 위인이 있나요?
최근 MBC ‘무한도전’을 봐서인지 세종대왕님이요.
Q. 롤모델이 있나요?
아직 정하지 못했어요.
Q. 남지현, 이것만큼은 자신 있다!
끈기 있게 하는 것
Q. 꿈꾸는 결혼식이 있나요?
소소하고 자유로운 결혼식이었으면 좋겠어요.
Q. 전생이 있다고 한다면, 뭐였을 것 같나요?
평범한 사람이었을 것 같아요.
Q. 만약 남자가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건 무엇일까요?
남자배우로도 살고 싶어요. 궁금하거든요ㅎㅎ
Q.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Q. 만약 로또 1등이 된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서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Q. 원하는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무엇을 제일 갖고 싶은가요?
제가 ‘해리포터’ 팬이거든요. 그래서 그냥 마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Q. 산타크로스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을 수 있다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하나만 꼽아주실래요?
산타할아버지 이번에는 선물을 안 주셔도 괜찮아요. 하하.
Q. 어디로든지 여행을 갈 수 있다면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유럽이요. 사실 내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곳이면 어디든 좋을 것 같아요.
Q. 최근 관심사가 있나요?
드라마 찍느라 관심사가 없었어요. 굳이 꼽으라면 ‘쇼핑왕 루이’요.
Q. 나만의 스트레스 탈출 법이 있나요?
맛있는 음식 먹기요.
Q. 좌우명 좀 알려주세요.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말자. 결과에 상관없이 제 선택에 후회하지 않을만한 최선의 선택을 하자는 것이죠.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내년에도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일했으면 좋겠어요.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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