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득 연예인’은 라디오 DJ 강석이었다.
28일 한 매체보도에 따르면 최순득(64) 장시호(38) 모녀의 자기과시형 ‘연예계 라인 가동’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최순득이 라디오 DJ 강석(64)과 돈독한 친분관계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순득은 비선실세로 주목받고 있는 최순실의 둘째 언니로 ‘최순실 게이트’의 막후 조정 핵심 인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최근에는 연예인들을 불러 김장을 한 뒤 김치를 나눠주며 김치값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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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시 강석 씨와 최순득 씨는 매우 막역한 사이로 비쳤고, 회오리 축구단의 멤버나 운영에도 관심을 많이 가졌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처음에는 뭐하는 분인지 전혀 몰랐고 그냥 돈 좀 있는 졸부 아줌마쯤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석은 초대단장 안성기, 2대단장 이태원에 이어 83년부터 33년째 단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회오리축구단을 나온 이유에 대해 “축구단 운영방식에 이견이 생겨 저를 포함해 몇몇 연예인들이 그만뒀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소속 송기석 의원은 27일 최순득 집에서 1997년부터 1년여 간 일했던 운전기사 A씨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A씨는 “최씨는 일주일에 세 번씩 지인들과 골프를 쳤다. 이름만 대면 아는 사람들”이라면서 “탤런트들 중 주로 친하게 지낸 이는 부부사이인 L과 S, N과 K 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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