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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8’ 측이 또 도마에 올랐다. 지난주 이세영의 남자 아이돌 성추행 논란에 이어 이번엔 유방암 비하 논란이다. 제작진은 결국 또 공식 사과했다.
tvN ‘SNL코리아 시즌8’ 측은 4일 오전 “이번 시즌8 초반부터 정이랑 씨가 ‘김앵란’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데 엄앵란씨의 개인사를 모른 채 노래 가사를 자신의 이야기에 빗대어 애드리브를 하다 오해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이어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사과 드리며, 재방송 분에서는 해당 장면을 삭제 조치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SNL8’에는 걸그룹 마마무가 메인 호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불후의 명곡’코너에서 배우 엄앵란 분장을 하고 등장한 크루 정이랑의 방영분이 문제가 됐다. 정이랑은 마마무 화사와 대결하던 중 가슴이란 단어가 가사에 등장하자 엄앵랑 성대모사를 하며 “나
이에 실제로 지난해 말 유방암 2기 판정을 받고 한 쪽 가슴을 절제하는 엄앵란을 비롯, 유방암 환자를 모욕하는 언사라고 지적이 나왔고 논란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제작진은 공식 사과했으나, 거듭된 논란의 연속에 불편한 심경을 나타내는 네티즌들의 공분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