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은퇴 아냐”…‘썰전’ 유시민 예언 재조명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 등과 개헌을 매기로 '빅텐트'를 치고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언한 가운데, 유시민 작가가 손학규 정계 복귀를 전망한 발언이 재조명 됐다.

지난 해 4월 방송된 ‘썰전’에서는 손학규 정계 은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방송에서 유시민은 손학규 전 대표의 행보와 관련해 “정치를 재개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가늠했다.

이어 전원책이 “한 번 은퇴하신 분들이 왜 나오냐”라고 말하자 유시민은 “은퇴한 게 아니다. 은퇴하면 나처럼 아파트에 산다. 좋은 이미지 만들 필요없다. 평범한 시민으로 자유롭게 살면 된다. 강진에 토굴 산다는데 오래된 기와집 산다. 사모님도 계시고 연세도 많은데 왜 불편한데 가서 사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지방에 내려가 그렇게 산다는 것 자체가 언제든 다시 정계로 돌아오기 위한 포석”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