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킷리스트` 루나 "13세 때부터 숙소생활, 집밥에 가족 그리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에프엑스 루나가 촬영하다가 집밥을 먹으면서 가족이 그리웠다고 털어놨다.
E채널 '먹!킷리스트, 식식한 소녀들' 제작발표회가 20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광화문에서 열렸다. 진행자 정준하 정진운, 출연자 루나 차오루 허영지 박보람 자이언트핑크가 참석했다.
정준하는 이날 "집밥 고수들을 찾아가면 집 떠난 아들이 고향을 방문한 것처럼 살뜰히 챙겨주신다. 어머니 할머니에 대한 추억도 생각난다. 한 지역을 갈 때마다 고향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루나는 집밥에 대해 "어머니의 따뜻함과 포근함 같다. 13세 때부터 숙소 생활을 해서 가족과 식사하는 시간이 많이 없었다. 지역을 다니면서 집밥을 먹으며 가족이 그리웠다. 요리를 하고 싶어 지더라"고 밝혔다.
이어 차오루는 "저에게 집밥은 공짜다. 집에서 밥 먹을 때 돈 내본 적이 없다. 가족들의 사랑이다. 화목한 분위기가 떠오른다"고 했고, 허영지는 "집밥은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이다"고 전했다.
'먹!킷리스트, 식식한 소녀들'은 다섯 소녀들이 전국 방방곡곡 집밥 고수들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3일 오후 8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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