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천국의 아이들’과 ‘라이언’이 따뜻한 감동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2월, 극장가를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일 두 편의 작품이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운동화 한 켤레로 전하는 순수 감동 스토리를 담아낸 ‘천국의 아이들’은 실수로 여동생의 하나뿐인 구두를 잃어버린 오빠 '알리'와 이 사건으로 인해 오빠의 오래된 운동화 한 켤레를 나눠 신게 된 여동생 '자라' 남매가 펼치는 특별한 이어달리기를 그린 무공해 청정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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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매가 펼치는 특별한 이어달리기는 영화를 보는 내내 응원하고 싶게 만드는 것은 물론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겨주었고, 그 결과 2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란 영화 중에서 9.29(네이버 평점 기준)라는 최고 평점을 기록하고 있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알리’-‘자라’ 남매는 낡은 운동화 한 켤레로 하루에도 몇 번씩 티격태격하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예쁘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가운데, 그 속에서 무공해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하나의 감동을 그려낸 영화 ‘라이언’은 다섯 살 때 인도의 한 기차역에서 길을 잃은 뒤 7,600km 떨어진 호주의 한 가정으로 입양된 소년 ‘사루 브리얼리’가 구글어스로 25년 만에 잃어버린 집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그린 실화 작품이다. 허구라고 해도 놀라운 사연이 실제로 한 사람이 겪은 일로 알려지면서 전세계 뉴스와 각종 방송에서 소개될 정도로 관심을 모았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은 희망과 기적 그리고 뭉클함까지 전할 예정이다.
특히 ‘천국의 아이들’과 ‘라이언’은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싹쓸이 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수작인 동시에 극찬을 이끌어내 관객들이 인정하고 추천하는 영화임을 보여주고 있어 2017년 떠오르는 화제작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천국의 아이들’은 오는 2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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