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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 주연의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3개 부문에서 14개 후보를 배출했다.
아카데미 협회는 24일(현지시간)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라라랜드'는 작품상과 감독상(다미엔 차젤레)을 비롯해 남우주연상(라이언 고슬링), 여우주연상(엠마 스톤), 각본상, 촬영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미술상, 의상상, 작곡상, 음악상, 편집상 등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주제가상에는 '오디션'과 '시티 오브 스타즈' 두 곡이 후보에 올라 총 14개 후보를 배출했다.
배리 젠킨스 감독의 '문라이트'가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비롯해 8개 부문 후보에,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 '컨택트'와 멜 깁슨 감독의 '핵소고지'는 6개 부
한국 김지운 감독의 '밀정'은 외국어영화상 후보에서 탈락했다. 촬영상과 분장상, 의상상 등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던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도 후보에 들지 못했다.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26일 미국 LA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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