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
12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MBC 표준FM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를 30년간 진행한 방송인 김혜영이 출연했다.
이날 김혜영은 사구체신우염 투병사실과 투병 당시 앓는 자신을 격려해주며 큰 힘이 돼준 남편과 가수 현숙에 대한 칭찬을 이거갔다.
이에 김혜영은 "현숙은 자신의 신장까지 떼어준다고 할만큼 자신을 걱정해줬다"며 “내가 평생 은혜를 갚아야 할 사람”이라고 전해 든든한 우정을 과시했다.
또한 김혜영은 “남편은 제가 다른 일에는 일절 신경을 안 쓰게끔 도와줬다. 아이들 공부도 봐주고 밥 먹이는 것도 챙겨주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이라 결혼 초엔 좀 힘들기도 했는데, 그런 일이 생기니까 비로소 남
한편 김혜영은 “현숙 언니가 하루는 제 손을 잡고 병원 원장실로 찾아가서는 ‘제발 혜영이 좀 살려달라’고 울면서 애원했다. 신장 분야의 권위자였던 원장님은 처음엔 좀 당황하시더니 ‘무슨 일이 있어도 마지막에는 내가 있다는 걸 믿고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을 해줬는데 그게 제게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