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문제적남자 캡처 |
지난 12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는 오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민석은 캐나다 유학파 출신으로 IMF 여파로 한국으로 돌아와 국내대학에 진학한 사실을 밝히며 “영어가 빨리 느는 건 아무래도 연애다. 연애에 필요한 언어엔 감정이 섞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오민석은 또 유학 당시 사귀었던 여성이 캐나다 항공기 모델이 됐다며 “군 복무 시절 여자 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그 친구가 갑자기 연예인을 하겠다는 거다. 난 하지 말라고 했다. 마침 그 친구가 비운 사이 휴대폰이 울렸고, 전화를 받으니 남자였다. 그런데 바람이 아니라 도리어 남자가 내게 화를 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오민석은 “돌아온 여자 친구에게 상황을 묻자 그녀도 화를 냈다. 왜 전화를 받았냐는 거다. 알고 보니 여자 친구는 이미 나 몰래 연예기획사에서 데뷔를 준비 중이었고 전화를 건 사람은 기획사 직원이었다. 연애
한편 결국 여자 친구와 헤어졌고 이후 “그 상태로 복귀를 했는데 여자 친구가 군인용 전화카드에 모델이 되어 있었다. 여자 친구가 TV에 나오면 그 모습을 보는 게 평생 상처가 될 거라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이겨낼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 ‘나도 하자’ 싶었다”라며 데뷔계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