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결혼부터 이혼, '싱글맘'으로 살아가며 겪은 고충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오윤아는 22일 방송된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해 그간 겪었던 다양한 심적 고충에 대해 토로했다.
레이싱 모델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한 그는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연예계 데뷔하고 사람들의 선입견이 트라우마가 됐다. 남자들이 나를 쉽게 보고 연락하고, 술 한 잔 마시고 덮치려는 사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 게 너무 힘들었다. 결혼을 빨리 하면 탈출구가 될 것 같았다"며 20대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혼 후 싱글맘이 된 후 겪었던 고충들을 대해 "아들이 발달이 늦는 것도 있었지만 영양상태도 좋지 않았다. 5살 때 9.5kg 정도 나갔다"면서 "아이가 굉장히 예민한 편이라 부모의 돌봄이 필요했는데 나는 일하러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어 "나 역시 많
이와 함께 "너무 힘이 드니까 아이만 보면 화가 나더라. 왜 이렇게 힘든 일만 생기나 싶었다"면서 "어느 순간 아이한테 스트레스를 풀고있는 나를 발견하고 이러면 안 되겠다 싶었다. 내가 행복해져야겠다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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