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트’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가운데, 감독보다 브래드피트가 주목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한국시간)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문라이트’로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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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 후 ‘문라이트’의 연출과 제작을 맡은 배리 젠킨스 감독보다 브래드 피트가 주목 받고 있다. 이는 ‘문라이트’ 제작을 한 플랜B 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가 브래드 피트 인 것. 실제 브래드 피트도 총괄프로듀서로 ‘문라이트’ 크레딧에 이름을 올라가 있다.
앞서 브래드피트는 영화 ‘디파티드’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디파티드’는 당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과 편집상, 각색상 등 주요 부문을 모두 싹쓸었다.
또 브래드 피트가 제작한 영화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
이로서 브래드 피트의 플랜B 엔터테인먼트가 ‘문라이트’로 작품상을 추가하면서 벌써 세 번째 작품상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한편 ‘문라이트’는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푸르도록 치명적인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