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신미래 기자] ‘믿듣비’(믿고 듣는 비투비)가 돌아왔다.
지난 6일 오후 열 번째 미니앨범 '필름(feel'em)'을 발매한 비투비는 선공개한 수록곡 ‘언젠가’로 강력한 아이돌들이 자리 잡고 있던 음원차트 상위권을 뚫더니 타이틀곡 ‘무비(MOVIE)’로 완전 정복했다.
‘괜찮아요’ ‘집으로 가는길이랑’ ‘봄날의 기억’ 등 ‘비투비표 발라드’를 이어 나간 ‘언젠가’는 비투비 보컬라인이 돋보이는 감성적인 발라드 풍의 곡으로 멤버 임현식이 작사, 작곡하고 래퍼라인 이민혁, 프니엘, 정일훈이 작사에 참여했다. 멤버들이 곡 작업에 참여했기에 비투비의 음악적인 색깔을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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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투비 ‘필름’ 앨범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
열 번째 미니앨범 ‘필름’ 타이틀곡 ‘무비’ 역시 멤버 정일훈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무비’는 발매 이후 3개 음원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6개 음원 차트에서 타이틀곡 '무비'를 비롯해 '말만해' 'ABOUT TIME' '빨리 뛰어' '언젠가'가 까지 TOP10에 진입하며 줄세우기도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비투비의 노력의 결실이다. ‘필름’은 수록곡 전곡에 멤버들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비투비의 다채로운 매력을 모두 엿볼 수 있기에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또 ‘무비’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개성도 담겨 있어 보고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무비’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이 영화를 촬영하는 스태프에서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담겼다.
'무비' 뮤직비디오 속 비투비는 일명 수트빨과 함께 칼군무로 멋진 모습을 선보인다. 멋진 모습 뿐만 아니라 비글돌답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창섭은 여주인공과 뽀뽀 직전의 서은광을 방해하며 미소를 짓거나 여주인공과의 대결에 의미심장한 표정도 짓는다. 이창섭은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재미를 더했다. 그런
기대한 만큼 오감이 만족한 비투비의 앨범이었다. 음악적인 성장과 함께 팬서비스와 같은 뮤직비디오까지 부족함이 없었다. ‘필름’은 음반차트 순위를 떠나 진지한 그들의 음악과 재치가 섞여 더욱 가치 있는 앨범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