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아내의 얼굴을 합성해 성적 묘사한 현수막이 3일 째 걸려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7일 오후 5시쯤 법원에서 현수막 철거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야간 집행이 허가되지 않아 이르면 오늘 영장 집행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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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창원 현수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앞서 6일 오전부터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인근에 걸린 것으로 알려진 이 현수막은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 국회 전시관에 전시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4장의 사진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표 의원 측은 현수막을 내건 사람을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지만 철거는 되지 않은 상태였다.
관할 구청에 따르면 집회와 함께 내건 현수막은 옥
한편 표창원 현수막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며 관련 방송 보도에 문제를 제기해온 한 우익단체가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현수막이 걸린 장소 근처에 텐트를 치고 농성 중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