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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은수와 동준의 신혼생활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눈치 없는 철부지 남편까지 길들여야 하는 은수의 시집살이 강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9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73회(극본 김민주, 연출 곽기원)에서는 수호(김동준 분)가 대놓고 은수(이영은) 편만 드는 철부지로 그려져 은수의 힘든 앞날을 예고했다.
수호(김동준)는 순정(김도연)과 선영(이종남) 앞에서 은수(이영은)를 거들다가 오히려 은수에게마저 혼쭐이 나고 말았다. 게다가 수호는 선영에게 “어머니”라며 애교를 부렸다가 선영이 펄쩍 뛰며 “내가 왜 어머니야, 엄마지”라며 눈물까지 쏟아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은수는 시모 선영의 생일을 집에서 하려는데 반해, 빛나(박하나)는 호텔에서 파티를 하자며 이번에도 각을 세웠다. 그러던 중, 빛나는 명절에 며느리들이 가짜 깁스를 한다는 말을 들은 후 가족들을 속이고 깁스 연기를 했다.
그런가 하면 수민(배슬기)은 형식(임지규)을 마음에 둔 채, 형식의 아이들인 줄 모르고 학교에 가 엄마 역할을 해줬다. 두 사람의 핑크빛 연애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반면 재우(박찬환)는 연미(양미경)에게 이별통보를 받고 술로 괴로움을 달랬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이들이 과연 속마음
그래도 은수에겐 든든한 지원군 시부 범규(임채무)와 오직 은수바라기인 순정파 남편 수호가 있어서 견딜만한 시집살이다. 무엇보다 은수만을 향한 수호의 일편단심과 직진남, 순정남으로서 수호의 귀여운 매력이 한껏 전해지며 시청자들을 마음을 뛰게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