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수 김숙 냉장고를 부탁해 사진=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
윤정수·최민용은 지난 13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그려갔다.
이날 윤정수에게 김성주는 “김숙이 다시 살렸다. 방송용 관계라고 생각했는데, 김숙 씨가 윤정수의 모친상 당시 손님들을 맞으며 궂은일을 다 하더라. 놀라웠다”고 말해 당시를 언급했다.
이에 윤정수는 “정말 고마웠다. '가까운 동료이기 때문에 내가 안 하면 안 될 것 같아'라고 하며 절을 같이 하려기에 '나가라'고 말했다”며 “1년 6개월이 되니까 서로가 경계선은 많이 허물어졌다”면서 “서로 뭔가를 상의할 때도 있다. (하지만) 넘어야 할 건 서로의 외모”라고 덧붙여 폭소케했다.
윤정수의 파산 이야기 역시 한 몫했다. 윤정수는 "빚을 거의 다 갚았다"며 "나뿐만 아니라 여기 웃고 있는 분들 중에도 빚을 가진 분이 있을 것이다. 눈빛만 봐도 안다"고 너스레를 떨며 "파산은 늘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 만큼 욕심을 부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윤정수는 "김숙이 날 다시 살렸다. 김숙 덕분에 아주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돈독한 애정을 자랑했다.
'가모장' 김숙을 향한 든든한 애정은 냉장고에서도 빛을 냈다. 냉장고 안에서는 '김숙의 칸'을 엿볼 수 있었다. 그 안에는 김숙이 직접 담근 김치와 함께 윤정수가 6년 전 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담근 김치가 들어있어 폭소케했고, 계속된 추궁에 윤정수는 "김숙은 모른다. 욕 먹을까봐 지금 말하는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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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김숙은 "윤정수가 재미없는 개그를 하더라도 잘 받아주고, 상처 입는 스타일이니까 우쭈쭈 해주면 곧잘 방송을 한다. 잘 부탁드린다"고 윤정수를 끝까지 챙겨 서로를 향한 돈독한 존재임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