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동하, 유창한 탄자니아어 연기 폭소만발 "이렇게 잘했어?"

↑ 김과장 동하 탄자니아어 사진=KBS2 김과장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남궁민을 돕는 망나니 재벌남 동하가 탄자니아어 능청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16회 (극본 박재범/연출 이재훈 최윤석)에서 박명석(동하 분)은 김성룡(남궁민 분)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룡이 내부감사 시스템 조사과장이 되며 대놓고 회계감사에 끼어들기 시작하며 경리부 모두가 바빠진 상황이 그려졌다. 이윽고 경리부는 회계부가 하는 감사를 따로 하기 시작한 것.
하지만 김성룡은 “운전면허는 있지?”라며 박명석을 데리고 실사를 다니기 시작했고, 장부에 기재된 재고가 거짓임을 밝혔다.
이에 김성룡은 “재고 물량이 저렇게 많다는 건 장부가 조작됐다는 증거다. 재고량 구라는 반칙이다”고 말했고, 박명석은 직접 발로 뛰며 김성룡에게서 가르침을 전수 받았고, 때마침 탄자니아 법무법인의 존재에서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이상한 탄자니아 법무법인을 확인하기 위해 박명석이 대화에 나섰고, 경리부 직원들은 “진짜 탄자니아 말을 하는 거야?”라며 입을 떡 벌리고 박명석을 바라봤고, 박명석은 “탄자니아 쪽에 우리 법인은 없다”라고 태연하게 연기해 폭소케 했다.
또한 부친 박현도가 비자금 조성을 위해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회계감사를 하는 김성룡과 함께 일하며 박명석은 하나씩 부친의 비리를 알게 되면서 철이 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의 가장 큰 묘미는 박명석의 능청스러운 탄자니아어 연기였다.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박명석 탄자니아어 터졌다” “진짜 탄자나이어 맞나?” “동하가 이렇게 웃길줄이야” “명석이 개과천선이요” 등의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