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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던 나영 결경이 합류한 프리스틴이 데뷔를 알렸다. 같은 소속사 선배팀인 애프터스쿨을 연상하게 하면서도 자작곡 능력 등으로 프리스틴만의 매력을 전했다.
프리스틴(유하 레나 로아 예하나 시연 성연 나영 은우 결경 카일라) 첫 번째 미니앨범 'HI! PRISTIN' 쇼케이스가 22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프리스틴은 취재진에 새 앨범 타이틀곡 'WEE WOO' 무대를 선보였다. 청량하면서도 활기찬 팝과 강한 비트의 곡에 따라 서로 뭉치다가 흩어져 합을 맞추는 안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연은 "저는 9년 만에 데뷔하게 됐다. 많은 분 앞에서 무대를 했다.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고, 예하나는 "멤버와 함께한 세월이 오래됐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영은 타이틀곡 'WEE WOO'에 대해 '"성연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고 말했고, 성연은 "10명의 사랑하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고 설명했다.
프리스틴은 '밝게 빛나는 각자의 매력을 하나로 모아 최고의 스타가 되겠다'는 뜻의 그룹이다. 'HI! PRISTIN'에는 청량하고 강한 비트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WEE WOO' 외에도 총 6곡이 수록됐다.
레나는 "이번 앨범은 '파워 앤 프리티' 콘셉트이다. 타이틀곡은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사이렌 소리에 빗대 만든 곡이다. 중독적인 후렴구가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에 참여한 성연은 "10명 모두 플레디스에서 작사·작곡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멤버들이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에도 모두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영은 "회사 선배님(에프터스쿨 세븐틴)들이 밝은 에너지로 퍼포먼스를 보여주셨다. 프리스틴은 저희만의 상큼함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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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 결경은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최종 11인 안에 들어 프리스틴에 앞서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1년여 동안 아이오아이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결경은 "아이오아이 활동을 하면서 곡을 받았을 때는 신기하고 믿어지지 않았다. 신생아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서 "프리스틴으로 곡을 받았을 때도 간절하고 꿈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분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격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멤버들보다 1년 먼저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것과 관련해 "연습 생활을 하면서 가수로서 활동 등을 잘 생각하지 못했지만, 아이오아이를 통해 가수 활동에 대해 생각했다. 무대와 예능 등을 경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영은 "아이오아이로서 시작과 데뷔를 했다. 프리스틴으로 또 한 번 데뷔를 하면서 성숙한 모습으로 더 잘할 수 있고 느낌이 들었다. 두 팀에서의 데뷔 모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오아이에서 멤버들의 도움을 받았던 나영은 프리스틴의 리더를 맡았다. 이에 대해 나영은 "프리스틴의 리더로서 도도한 이미지가 많았는데,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만능 나영'이라는 별명을 얻고 싶다"며 "경험을 토대로 프리스틴을 잘 이끌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로하는 프리스틴이 애프터스쿨을 연상케 한다는 질문에 "대표님이 프리스틴을 뽑아놓고 보니 그렇다고 하시더라. 선배님의 이미지가 있어서 장신이라는 느낌이 드시는 것 같다. 각자의 키는 다양하다"고 했다.
이어 프리스틴은 어두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트랩과 덥스탭 성향의 업템포곡인 'Black Window' 무대를 마지막으로 첫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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