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갑순이 사진=SBS |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리얼한 신혼일기를 보여주는 갑순(김소은 분)과 갑돌(송재림 분) 커플의 달달한 허그 현장이 포착됐다. 결혼 이후 바람 잘 날 없이 부부 싸움을 일삼던 커플이기에 두 사람의 달콤한 현장 사진은 반갑기만 하다.
공개된 사진 속 갑돌은 다정하게 갑순의 어깨에 손을 두르고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큰 소리와 물 바가지 세례가 오가던 마당에도 봄이 찾아온 듯 두 사람이 환한 얼굴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어 이 커플에게 도대체 어떤 변화가 찾아오는지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갑돌이가 갑순이를 꼭 감싸 안은 사진은 심쿵하기까지 해 안방극장에 설렘 지수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갑돌은 갑순이가 일찍 퇴근해 따뜻한 저녁밥상을 차리자 겉으로는 좋으면서도 ‘돈을 잘 버니까 게으름을 피운다’며 구박을 했다. ‘이번 기회에 일을 그만두는 게 어떨까?’라고 조심스레 묻는 갑순에게 갑돌은 ‘젊었을 때 한 푼이라도 더 모아야 한다’며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일축했다. 하지만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 신고를 한 갑순은 가족들에게 말을 못한 채 남몰래 출퇴근하는 척하며 속앓이를 했다.
이번 주 갑돌은 구민 폐업 신고서 서류를 정리하다가 우연하게 ‘반짝반짝 갑순이’ 폐업 신고서를 발견할 전망이다. 갑순이 폐업했으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갑돌이가 이 사실을 접하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촬영 현장에
‘우리 갑순이’는 오는 25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