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송인 김제동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 및 견해를 드러내는 데 대한 소신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북바이북에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연출 이민수/이하 ‘김제동의 톡투유’)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제동은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느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민주공화국에서 한 개인이 정치적 성향 갖는 건 당연하고 마땅히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방송인으로서 그런 성향을 드러내는 게 옳으냐에 대해서는 각자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김제동은 “하지만 우리 헌법 어디에도 어떤 특정 직업 가진 사람이 정치적 성향 드러내면 안 된다는 구절은 없다”면서 “국민 개개인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고 개인 목소리를 드러내는 것이 헌법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라는 개인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제동의 톡투유’는 김제동과 함께
2015년 2월 파일럿 방송 후 정규 편성돼 그 해 5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김제동의 톡투유’는 오는 4월 2일 100회 방송을 맞는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