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종영①] 남궁민X준호, 박영규 잡았다…통쾌 사이다 해피엔딩

↑ 김과장 종영 사진=김과장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김과장’에서 남궁민과 준호가 박영규의 악행을 막고 통쾌한 사이다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마지막회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과 서율(준호 분)이 박현도(박영규 분)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도는 외국으로 급히 도망가려고 했다. 그러나 이를 알고 공항을 쫓아간 김성룡과 서율은 출국 수속을 밟고 있는 박현도를 체코하는데 성공했다. 박현도는 구속 당한 상황에서도 죄를 인정하지 못하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오히려 검찰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소리쳤고,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를 남에게 떠넘겼다.

그는 자신의 아들인 박명석(동하 분)에게 은행의 권한을 모두 넘겼다. 억대의 비자금을 모두 받은 박명석은 고민에 빠졌고, 결국 그는 비자금을 TQ그룹에 돌려보냈다. 박현도는 살인을 지시한 증거가 나오면서 결국 징역 22년을 선고 받게 됐다.

김성룡은 사표를 제출하고 회사를 떠났다. 서율 역시 장유선(이일화 분)에게 떳떳해졌을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한 뒤 회사와 작별했다. 특히 김성룡은 사무실을 떠나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TQ그룹 사람들의 삶은 제자리를 찾았다. 김성룡은 다시 삥땅전문가로 변신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검사(이시언 분)이 김성룡을 찾았고, 검사는 김성룡에게 횡령 문제가 있는 한 그룹의 건(件)을 맡아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김성룡은 쿨하게 거절하는 듯 했으나 이내 웃으며 받아 들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