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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5월 재개봉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사회부 기자를 꿈꿨던 앤드리아(앤 해서웨이 분)가 뉴욕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악마 같은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의 비서로 취직하면서 겪는 고군분투를 그린 현실 격공 오피스 코미디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동명의 원작 소설은 저자 로렌 와이스버거가 실제로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의 어시스턴트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로,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는 누구나 겪게 되는 이야기들과 현실적인 고민을 담아내며 출간 당시 ‘뉴욕 타임즈’에 6개월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를 화려한 영상과 OST,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로 스크린에 옮겨낸 것이 바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작품은 국내 개봉 당시 개봉 3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특히 악마 같은 상사 미란다에게 불가능한 미션들을 받으며 고군분투하던 앤드리아가 어느덧 매력적인 커리어우먼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과, 점점 아름답게 변해가는 그녀의 패션들은 여성 관객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며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재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티저 포스터는 악마가 들법한 뾰족한 삼지창 이 박혀 더욱 강렬해 보이는 붉은 하이힐로 시선을 단번에 압도한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