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백일섭이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시청률에 아쉬움을 털어놨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기자간담회가 12일 서울 종로구 라디오엠에서 열렸다. 이민정 PD와 백일섭 정원관 일라이 홍혜걸 여에스더가 참석했다.
백일섭은 이날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10% 시청률은 넘을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미치지 못하고 있어 '그만둬야 하지 않나' 죄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원관은 "만혼남 정원관이다. 리얼 예능을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제작진의 꼬임에 빠져서 시작했다. 애를 키우면서 살림을 하고 있다고 느껴졌다"며 "그 전에는 돈을 벌어서 가정을 잘 영위하려는 목표만 있었다. '살림남'을 통해 주변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라이는 "선생님들과 방송하게 돼 영광이다. '살림남'에서 저의 상황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홍혜걸은 "출연 요청을 받았을 때 집사람과 걱정했다. 아내가 살림은 꽝이다. 제작진이 '살림남2'는 사람 살아가는 모습을 담는다고 해서 시작했다. 녹화 하는 게 기분이 좋다. 세 분이 각각 모두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일라이의 부인은 레이싱 모델이라서 부럽고, 정원관의 아내는 14살 연하라 부럽다. 백일섭을 보면서 때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졸혼남' 백일섭, '만혼남' 정원관, '조혼남' 일라이 등 각기 다른 세대별 연예인들이 일상을 통해 진정한 살림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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