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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아내 고소영 |
지난 11일 방송된 ‘완벽한 아내’ 14회에서 재복(고소영 분)이 더 이상 은희(조여정 분)의 속지 않고 삼자대면을 하며 분노에 찬 일갈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복은 떠난다고 했던 은희가 결혼 준비하고 있단 사실에 모든 것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재복은 정희(윤상현 분)에게 “눈앞에 있는 여자가 예전에 당신 팬으로 나타나 당신 스토커가 된 문은경” 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 여자가 돈으로 당신 마음 빼앗고 우리 가정을 산산조각 냈다. 제발 정신 좀 차려 구정희 ”라며 카리스마 있게 첫 번째 일갈을 날렸다.
구석으로 몰린 상황에서도 자신과 정희에게 계속 거짓말을 늘어놓는 은희를 보며 “그 입 좀 닥쳐. 그리고 이제 그만 꺼져. 우리 가족 앞에서 꺼져”라고 표효하며 두번째 일갈을 날렸다. 늘 바보같이 참기만 하는 재복을 보며 답답해하던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날려주는 통쾌한 사이다 한방이었다.
이미 남남이 된 남편에게 왜 이렇게 미련을 두는 것인지에 대해 지금껏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재복은 미련이라기보단 친구로서 동료애를 발휘하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아빠가 잘 살고 있길
바랐기에 지금껏 정희를 설득하기도 하고 은희에게 스스로 밝힐 수 있는 기회를 주며 분노를 참아왔었던 것이 설명이 되며 납득할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재
갓재복표 사이다 돌직구가 살아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