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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스틸 사진=UPI KOREA |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 8탄으로,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사령관 퓨리오사로 활약을 펼친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가 맡은 사이퍼 역은 단연 돋보였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역사상 첫 여성 악역인 그는 침착한 대사 전달로 카리스마를 극대화 시켰다.
‘분노의 질주’에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익살스러운 대사다. 특히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과 루크 홉스(드웨인 존스)가 초대형 블록버스터의 화려한 액션씬 속에서 코믹한 입담으로 진한 케미를 발산했다. 두 캐릭터는 액션으로 관심이 쏠릴 법한 부분을 캐릭터로 다잡아 극을 이끌어가는 ‘가족’의 존재감을 살렸다.
‘분노의 질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액션씬은 감탄의 연속이었다. 도심 속 카레이싱은 물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