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최정원이 김빛나의 말만 듣고 이영은과 김동준에게 대립 각을 세웠다.
12일 방송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는 오은수(이영은)과 김빛나(박하나)가 8년전 문제로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윤수현(최정원)과 윤수호(김동준)의 형제간 갈등이 극에 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수현은 “빛나가 잘못했다는 생각 안 한다. 재수씨가 이기적이다”며 “재판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재수씨가 집안에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못마땅해했다. 특히 “증거도 없으면서 한집에 사는 사람을 곤경에 빠트리는 건 무책임하다. 8년 전 그때 증명했어야 했다”며 조목조목 따졌다.
이에 윤수호는 오은수를 두둔하며 형에게 맞서면서도 “슬프다. 우리가 이런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게. (재심) 결론 나게 되면 우리 얼굴 못 보게 되는
한편 최여사(백수련)은 윤수현에게 “빛나가 얼마나 윤서방을 좋아하는지 아느냐. 무슨 일이 있어도 빛나를 잘 지켜주라”며 윤수현의 손을 꼭 잡고 당부했다.
이후 윤수현은 오은수와 윤수호에게 재심청구 상황을 당분간 가족에겐 말하지 말자고 제안했고, 김빛나는 최여사를 찾아가 고문변호사를 통해 사건을 무마할 방법을 고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