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즈 "`슈스케` 곽진언과 연락, 앨범 기대한다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록밴드 버스터즈가 ‘슈퍼스타K6’ 출신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17일 오전 서울 서교동 웨스트브릿지에서 버스터즈 정규 1집 앨범 ‘Live In Hop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버스터즈는 Mnet ‘슈퍼스타K6’에서 강렬한 메탈 사운드로 주목받은 감성록밴드 버스터리드가 새 이름으로 재탄생한 팀. 기타 이계진, 보컬 노대건, 베이스 조환희, 드럼 정상윤, 기타 안준용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슈퍼스타K6’ TOP11과의 교류에 대해 노대건은 “‘슈스케6’ 출신끼리 음악적 교류나, 생사 확인은 하고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는 “우리 앨범 발매 전에도 그렇고 후에도 그렇고, 우리가 뜸하니까 먼저 연락 온 형도 동생도 있었다”고 말했다.
곽진언과의 안부 및 에피소드도 전했다. 노대건은 “얼마 전 곽진언과 카톡을 통해 안부를 전했다. 형들만의 음악색이 있으니, 기대하겠다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노대건은 “합숙 기간 중 곽진언과 콜라보 합주를 한 적이 있다. 곽진언이 갑자기 우리 음악 하는 걸 보더니 피아노를 치더라. 그런데 너무 많은 흥과 끼를 갖고 있던 친구더라. 음악에 대한 편견 없는 친구더라. 형들 색을 기대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슈퍼스타K6’ 이후 1년 반 동안 작업한 이번 앨범은 전쟁, 사랑, 이상 등 총 15트랙의 다양한 주제를 담은 곡들로 채워졌다. 데뷔 앨범을 전 곡 자작곡으로 채운 버스터즈는 더블 타이틀을 채택하는 등 대중과 마니아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